솔직히 이번 선거, 젊은사람들의 힘보다는 노인들의 힘이 더 크게 작용했잖아요?
제가 아는 지인들이나 가족 조차도 설득하려 하면 들수록 더 반감만 사게 되더군요.
사람이 30이 넘으면 심성과 가치관을 변화시키기 힘들다는 말을 새삼 깨닫게 된 어제였습니다.
무언가 설명하고 길라잡이 해드려서 그분들의 뼛속까지 스며든 가치관을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아니, 절대 안됩니다.
진보의 아이디어가 "종교"화 된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그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종교라는 생각도 듭니다. 기독교처럼 말이죠.
착잡한 마음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