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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215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약쟁이문학가★
추천 : 1
조회수 : 25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0/03 00:51:24
제가 버스를 타고 집에가는길이었어요.
갑자기 아랫배에 통증이 오길래 비어있는 자리에
냉큼 앉아서 찡그린채 집중을 했죠..
몇정거장 지나서 시장쪽 정류장에서 할머니들이
우르르 타시더군요.. 전 속으로.. 이건 자리양보하는순간
뱃속의 것들이 광명을 찾으려 나올것이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있다가는 버릇없다고 욕먹을것이다...
그렇게 고민하자 갑자기 배가 더 아픈겁니다..
그래서 잔뜩 찡그린채로., 집중에 집중을 더하는데..
지나가시던 할머니께서 저를 보시며 하시는말..
"어린것이 얼마나 힘들까.. 장애가 있어서 바깥에 나오는게
눈치보이고 힘들텐데.."
.... 제 얼굴이 그렇게 장애인 같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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