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는 누님이 지금의 형부에게 결혼하기전에 받은 거대한 곰돌이가있다. 누님이 결혼하면서 부피가 크고 무겁고 귀찮다는 이유로 우리집에 놓고 가져가질 않고 있었는데 우리집이 이사를 하게되서 곰돌이를 치워야했다. 나보다 덩치가 큰 곰돌이는 100L짜리 쓰봉엔 들어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고, 조금 잔인하기는 하지만 곰돌이를 해체 하기로 마음먹었다. 원래 모습을 찍었어야되는데 아버님의 속전속결 해체에 찍질못해서 텐모사이트의 상품이미지로 대체한다. 아버지에게 거침없이 따이는 곰돌이의 목 허라ㅡㅂ러 최대한 부피를 줄여 쓰봉에 넣으시는 어머니 장수의목....은아니고 곰돌이의목 곰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승리의 세레모니를 하는 나 쓰봉속으로 사라진 곰돌이머리에게 경의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