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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4215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병
추천 : 1
조회수 : 3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5/16 21:41:10
10.03.08 입대해서 휴가나왔습니다.
아직 신병위로휴가 멀었는데 어떻게 나왔나 궁금하십니까?
점심먹고 들어왔는데 중대장님이 부르셨습니다.
뛰어갔더니 하시는 말씀이 오후교육나가지말랍니다.
그리곤 서약서에 이름적고 바로 휴가나갔습니다.
네. 청원휴가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답니다.
가는길에 어떻게 갔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꽤 오랜 투병생활을 하셔서 인지, 가족분들은 다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저만 몰랐던 것 처럼. 그렇게 무사히 그리고 정신없이 하루, 이틀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장례를 다 마치고 이제 내일 복귀할 일만 남았습니다.
왜 나가기전에 꼭복귀해라 라고 말씀하셨는지 이제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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