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통보 받고 20시간 넘게 울다가 웃다가 미친년처럼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
처음엔 장난치는 줄 알고, 거짓말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라니...
성공하고 싶어서 떠난다는 말이 뭔지도 모르겠고
좋아하는데 떠난다는 말이 뭔지도 모르겠고...
분명 헤어진걸 후회할거라고 얘기하는 너의 말이 뭔지도 모르겠어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넌 아니었구나
평생 함께 하자고 해놓고선..
1년 동안 생각해왔던 거라고 하는 네 말이 더 슬펐어...
내색이라도 해줬어야지...나만 바보된거잖아....
같은 시간에 있는 줄 알았는데 넌 아니었던 거겠지....
엊그제까지만 해도 전화로 듣던 네 웃음소리 때문에,
그 익숙함 때문에 더 잊기 힘든 것 같아.
해주고 싶은 것도 많았고
하고 싶은 말도 많았는데
이젠 그럴수가 없게 되서 마음이 아프다.....
꼭 성공하길 바라고 좋은 여자 만나길 바랄게, 진심으로.
사랑했어, 잘가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