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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21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죄송해요
추천 : 4
조회수 : 1189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09/08/17 10:10:45
안녕하세요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둘다 동갑이고
지금은 서로 공부해야 될 시기입니다;
그런데 계속 일주일에 두세번꼴로
전화해서 만나자고 하고 전 여자친구가
토라지는 것과 저도 보고 싶었기에
만나자고 하면 처음에는 빼는 척 하다가도
거의 곧바로 만사 제치고 나가곤 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처음에는 만나는 장소가
도서관 이었다가 점점 노는 쪽으로
바뀝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집에 부모님이
안 계실 시간대에 만나자고 하고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수학을 굉장히 잘하는 편이어서
여자친구에게 자주 수학을 가르켜주고
모르는 문제 나오면 서로 풀기로 하고
하면서 공부를 하고 싶은 데
여자친구는 제가 수학 문제를
가르켜주고 있으면 처음에는 같이 열심히
풀고 듣고 이해하고 하다가 시간이 점점
지나면
그..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제가 자제하자고 얘기도 많이 했고
이럴거면 차라리 도서관에서 만나자고 했더니
도서관에서 만나니까 영화방을 가자더군요
그래서 결국 다시 집으로 옵니다
저도 엄청난 자제력을 가지고
거부를 한 적이 있습니다만ㅠㅠ
혹시라도 제가 싫다는 내색을 보이거나
거부를 하게 되면 굉장히
상처를 받은 표정을 하고는 바로
나 집갈게 하고는 나가버립니다;
전 여자친구가 토라지는 걸 보기 싫어서
바로 쫓아가서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라는 식으로 기분 풀어주고 집으로 보냅니다만
저런 날에는 제가 기분이 꿀꿀해져서
공부가 안됩니다ㅠㅠ
이럴때 저는 어떻게 해야되죠?
여자친구에게 진지하게 말을 해야 되는 데
최대한 상처 받지 않게 하면서
제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고 싶은 데
뭐라고 해야되죠;;
물론 나도 무척 하고 싶지만
우리는 공부를 해야하는 시기이고
몇달만 참으면 서로 매일
볼 수 있을 정도로 시간도 나니까
좀 참자
이렇게 말하는 게 옳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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