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및 여론조작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파행으로 치닫자 촛불집회의 규모가 더욱 커져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겨레>는 분석했다.
지난 6월 21일.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주최로 5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첫 촛불집회 이후 시민사회단체가 이에 가세하면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은 전국으로 확산됐다.
6월 28일. 참여연대와 한국진보연대 등 209개(현재284개)시민단체가 꾸린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진상 및 축소‧은폐 의혹 규명을 위한 시민사회 시국회의’(이하 시국회의)의 첫 집중 촛불집회에는 5000여명(경찰추산 1800여명)의 시민이 모였다.
이후 7월 6일 1만여 명(4500여명), 7월 27일 2만 5000여명(8000여명)으로 촛불집회 참가자는 점차 증가했다. 초기에는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촛불을 들었지만 갈수록 청소년, 회사원,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참여하면서 촛불집회의 규모가 커졌다.
이런 가운데 3일 저녁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릴 촛불집회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한겨레>는 전망했다.
한편, 국정원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 개인 참여자가 2만 명을 넘어설 기세다. 연 서명 인원을 따로 집계하지 않은 단체 시국선언을 포함하면 2만 명을 이미 넘어섰을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에 따르면, 2일 현재, 전국의 시국선언에 서명한 사람은 모두 1만 9625명이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47 앞으로 점점 더 커질겁니다
이제 시작인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