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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과도기를 겪고 있다
게시물ID : sisa_327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dpierrot
추천 : 2
조회수 : 1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0 14:34:39

저는 28세입니다 정치적인 관심이 이번을 기점으로 높아졌죠.

그래서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린 과도기를 겪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과연 민주당은 빨갱이고 한나라당은 친일인가 전 여기서부터 모든 문제의 시발을 두고 싶습니다.

우리들은 그렇지 않다고는 하지만 이런 흑백논리로 철저하게 무장되어 있습니다.

이 사상을 깨어 부스는것부터가 시작이라고 봅니다.

 

저 또한 문재인을 뽑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실상 정치를 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그 자리에 올라서기까지 정말 청렴 결백하게 깨끗하고

손에 피 한방울 눈물 한방울 닿지 않고 올라간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저는 제가 먹고 살기 위한 정책을 봤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와 토론을 많이 하게 되었죠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아버지는 흑백논리에 물들어 있습니다.

티비 토론회 기타 등등 보시면서 항상 하지는 말씀은 저 병신 세끼 어이구 저런 병신 저게 말이 되는 소리야?

그러나 한나라당의 박근혜가 하는 말에 저는 오히려 그렇게 느꼈죠 주어가 없으니까요.

에..저..그..잘 협의해서.. 보다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라는 강력한 포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더 지도자로서 타당해 보였으니까요

아버지 세대는 그냥 단순하게 생각을 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머니도 제가 아버지와 논쟁을 거치는 과정을

자세히 들어보셨는데,

제가 신천지, 게임산업과 만화산업의 규제, 지식기반의 사회동향, 그리고 제가 하는 일 등등 자세한 논리를

아버지께 펼치면 아버지가 말을 잃으셨다더군요.

그리고 "그땐 다 그랬어" 라는 말도 자주 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버지 세대의 관점입니다. 맹신이죠. 하지만 저는 그분들을 욕 할 수 없습니다.

전쟁으로 피폐해진 시대에 분명 박정희가 기반을 다져놓은건 저는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 어려운 시대에 먹고 살기 위한 희망의 빛을 본건 산업의 발전과 민주화였으니까요..

이제 시대가 변하고 세상이 변하고 의식이 변화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분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분들이 먹고 살고 있는것이 여젼히 공장이며 박정희가 닦아놓은 기반속에서 살아가고 계시니까요

아직도 많은 분들이 그 속에 살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린 그분들을 욕할 수 없습니다.

우리 아버지고 할아버지입니다. 그래서 저는 의식을 바꾸는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봅니다.

 

유신이란 단어보다 독제정권의 잘못된점과 그 속에서 받은 교육으로 인한 사상의 고정화를 깨어 부스어야 합니다.

 

첫 선거를 하셨다던 어떤 학생분의 글을 보았드랬습니다. 그분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 하나 해봤자..

저는 선거 두세번 했습니다.. 그때마다 나 하나로는 안되 세상은 변하지 않아 이민이나 가자 라는것은

우리가 사는 나라를 버리는 일이고 우리 부모마저 등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 원하는것은 노력하고 쟁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개 민간인이 정치에 나서 할 수 있는 일은

없죠..

그래서 감히 말씀드리는겁니다

사상 이념 대립을 깨 부스어야 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도했고 몇몇글에선

그 사상과 이념의 틀을 넘어선 분들이 계신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도기 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앞으로의 5년이 어떤 5년이 될지 알 수 없으나

여러분 여기서 좌절하고 앉아서 자책하고 내 한표는 아무런 의미도 없다 생각지 마세요

선거율 거진 75%입니다. 그중의 거의 절반이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뽑히지 않는다라고 하죠..전 이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뿌리가 뽑히지 않는다면 우리의 지식을 접붙히기 하자라고요

 

그냥 좀 우울해서 주절거렸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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