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절한 남자친구에게 '살인키스'를 한 여성이 법원으로부터 사형을 선고받았다. 중국 해남(海南)성에 거주하는 치아친펑의 이름을 가진 여성이 애인男을 살해한 방법은 키스(kiss). 상하이 데일리에 따르면 치아친펑은 애인男인 마오안솅이 바람을 피우는등 의심가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쥐약이 든 캡슐을 키스에 이용했던 것. 치아친펑은 오래 연인이었던 마오와 키스를 하면서 쥐약캡슐을 마오의 입에 밀어 넣었다. 마오는 자신도 모르게 캡슐을 삼켰고 오래 지나지 않아 숨을 거뒀다고 상하이 데일리는 전했다. '구강살인' 또는 '살인키스'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치아친펑이 다른 여자와 대화하는 마오를 목격한 뒤 자신들의 '약속'이 깨진 것으로 믿었던 데서 비롯됐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CBS국제부 박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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