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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與, 진실두려워 국조파국 내몰아..국민 선전포고"
게시물ID : sisa_4217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0
조회수 : 2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03 19:22:02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30803190507582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3일 "새누리당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 국정조사를 통해 정치공작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서 파국으로 내몰고 있다"며 "더 이상의 거부 행위는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민주주의 회복 및 국정원 개혁촉구 국민보고대회'에 참석해 "국조를 통해 진실을 밝히려는 것이 아니라 진실 덮고 가리기 위해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국조 판을 아예 깨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국정원과 짜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까지 불법적으로 공개하면서 국조 방해하려는 세력들이 누구인가"라며 "지금 이 순간까지 국조의 핵심 증인인 원세훈, 김용판, 권영세, 김무성의 증인채택을 거부하면서 국조 거부하는 사람들이 바로 새누리당"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목적은 진실은폐 오직 하나다. 그렇게 해서 정치공작원으로 전락한 국정원을 감싸고 유지하겠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진실은 감춘다고 감춰 지는게 아니다. 누른다고 눌러 지는 것 아니다. 새누리당이 진실을 은폐하려 몸부림치면 칠수록 국조 거부하면 할수록 진실의 실체는 오히려 또렷해지고 있다"

"새누리당에 엄중히 경고한다. 진실은폐를 위한 공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요구는 간단명료하다. 민주주의 되살리고 국정원을 개혁하자는 것이다.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국정원 개혁, 박근혜 대통령 사과 등을 요구한다"

그는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의 불법 공작에 어떠한 도움을 받지 않았다면 남재준 국정원장을 즉각 해임하고 국조 정상화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셀프 개혁 지시로 국정원 개혁을 얼버무릴게 아니라 국정원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개혁하자는 민주당의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는 "민주당은 대선 결과에 승복한다고 여러차례 밝혀왔다. 그러나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저지른 민주주의 파과까지 용납할 수는 없다"며 "국정원과 권력기관이 자행하고 있는 불법과 범죄행위를 용납한다면 박근혜 정부도 국민 삶도 민주주의도 함께 흔들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조를 통해 국기문란, 헌정파괴, 진상규명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다. 민주주의를 지켜야 민생을 지킬 수 있고 을(乙)도 지킬 수 있고 경제민주화도 이룰 수 있다"며 "민주주의 수호는 민생수호의 지름길이자 최후의 파수꾼이다. 민주당은 한손에는 민생, 한손에는 민주주의 움켜지고 국민과 함께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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