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는 정말 아무생각없이 살았습니다.
정치가 어떻게 되든 제 할일만 하면 됬으니까요.
고등학교때는 멍청하게 살았습니다.
정치권비리와 정부의 실수만을 보며
이 나라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고3때는 눈이 조금 떠졌습니다.
나꼼수덕분에 정치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알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하려고 온갖 자료를 찾아서 봤습니다.
그리고 제 첫 투표권을 행사했던 이번 대선
한 후보를 지지하고, 결국 당선되지는 못 하셨지만
그래도 아직 이 나라에 희망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나라에 희망이 없다고 하는 분들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가 독립했을때부터 정치적으로 안정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그때마다 어떻게든 이겨냈습니다.
옛날 독재정권과 IMF들을 이겨낸 사람들이 우리의 부모님들입니다.
부모님들도 이겨냈다면 우리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아직 희망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