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roo.net님의 댓글(링크)에서 Raw와 Jpeg에 대해 언급되었기에

조금만 부연설명 하겠습니다.


디지털 사진을 조금이라도 오래 하신분들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 중 하나가

"사진은 Raw로 찍어라"입니다.

왜 그럴까요? Raw로 찍으면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말이죠
(플러그인 설치하는것도 일이죠 -_-ㅋㅋㅋㅋㅋ)


가장 큰 차이는 쉽게 말해
  raw - 보정전
  jpeg(jpg) - 자동 보정
입니다.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잘 이해가 안되실겁니다.

이는 기록 방식의 차이인데요

쉽게말해 아날로그 카메라와 비교 하자면 raw는 일반 필카로 찍은 필름을 말하는 것이고
jpg는 즉석카메라로 찍어 카메라가 임의로 뽑아낸 사진을 말합니다.

raw의 정식 명칭은 CCD-RAW로 CCD에 찍힌 데이터 정보를 말합니다. 이는 16bit로 기록이 되죠
반대로 jpeg는 8bit입니다. 디카로 jpeg사진을 찍게되면 카메라 내에서 이미 각 기종마다의 프로세싱을 거쳐 데이터 손실과 함께 저장이 되는거죠. 즉 후보정이라 말할 수 있다는겁니다.
즉, raw는 ccd에 기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 입맛에 맞게 좀 더 넓은 폭을 가지고 보정할 수 있고
jpeg는 이미 카메라 자체의 프로세싱과 함께 손실된 데이터로 저장된 사진이니깐 raw와 비교하면 좁을 수 밖에 없습니다.

두서없이 적었는데 정리하겠습니다.

Raw(16bit) - 보정폭이 넓으나, 데이터 용량이 크고(jpeg대비 4배에서 6배) 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한다.
jpeg(8bit) - raw에 비해 비교적 작은 보정폭, 훨씬작은용량, 어디서나 볼 수 있음


아는대로 적어봤는데
분명 제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_ㅠ

잘못된점이 있으면 가차없이 지적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