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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조금 다른 시선이 필요할때가 아닐까요...
게시물ID : sisa_3283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ㄷㄹ
추천 : 1
조회수 : 1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0 17:10:52
자주가는 여러 게시판등에서 대선을 앞두고 각종 정치적 글들로 도배되는 상황을 보면서 답답하기도하고 짜증나는 기분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게시판들은 대화와 소통의 장이기보단 단절과 분열만이 가득한 공간이였기 때문이죠. 상대방의 주장을 어떻게든 묻어버리려 노력하고 자신의 지지하는 입장쪽만의 생각만을 부각하면서 결국은 만날 수 없는 평행선을 긋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솔직히 이제와 저의 입장을 이야기해보자면 기존의 정치세력들에게 신물이날때로 나버린 저로썬 그들이 서로 새로운 정치를 운운할때 속된말로 같잖게만 느껴졌습니다. 어쩌면 안철수라는 사람에게서 약간의 희망을 느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물론 주변에서야 그런 저에게 다들 최선이 없다면 차악이라도 택해야겠지 않겠냐 말하였지만 글쎄... 제눈엔 그들조차 결국 헛된 희망을 품고사는 이상주의자들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찌되었건 어짜피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라는 것이 없었기에 서로의 생각만을 이야기하며 반으로 쪼개져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서 어쩌면 앞으로 더 큰위기가 오지 않을까하는 걱정으로 이번 대선을 지켜봐왔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결과가 나왔습니다. 누구는 세상을 다얻은것마냥 환호를하고 누구는 세상이 끝난것마냥 비통해하고 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한쪽에선 상대진형을 옹호하던 이들을 매몰차게 까고있고 다른쪽에선 아직 실현되지않은 현실에 대해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갈라진 대한민국은 서로를 인정하려하지 않는듯합니다. 이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일까요?

 

50프로가 넘는 지지율로 당선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엔 50프로 가까운 이들의 다른 가치도 있었지요. 물론 이것이 대한민국이 반으로 나뉜것을 보여주는것은 아닐테죠. 하지만 선거가 끝난후 제가 보고있는 주변의 모습은 여전히 서로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너무나도 많이 보이네요. 앞으로 이러한 분열을 통합하려는 그 1인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그게 없다면 앞으로의 5년은 역시나 힘들어지겠지요... 하지만 이제 우리라도 이 지친 싸움을 멈추고 제발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우리부터 이 양극화된 현실을 치유해나가려 노력한다면 그 1인에게도 조금은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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