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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처럼 될까봐 두렵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3451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마토
추천 : 2
조회수 : 1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0 20:13:41

제 방(2층) 창문을 열어서 아래를 보면 무궁화가 콘크리트벽과 도랑언덕 사이에서 피어있습니다


가을까지 참 꾸준히도 피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가끔씩 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생각난 김에 보고왔는데 겨울이라 앙상한 가지만 쭉 뻣어있었습니다


왠지 이번 선거이후로 國花인 무궁화를 보니까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태극기도 수천번 봐왔고 애국가도 군대에가서 천번이상 불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애국가를 부르고 태극기앞에 당당해질수있을까 생각도했습니다



무궁화처럼 다시 꽃이 만개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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