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키우는 사람에게 들어본 적 있는 이야기입니다.
강아지에게 항상 사료만 먹여서 미안해가지고 고기를 준 적이 있는데,
한사코 고기를 거부하고 다시 사료를 찾더라는 겁니다.
강아지에게는 그 사료가 최고의 만찬이었나 봅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고기를 주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덕분에 비싼 고기값이 굳었다네요.
그런 강아지를 키운 것은 그분의 행운일 겁니다.
요즘 외로워서 강아지 하나를 키웠으면 좋겠는데,
저도 그런 강아지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사료만 줘도 저만 쫒는 그런 녀석으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