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딱 들어가니까 엄마하고 온 꼬맹이들이 엄청 많은거임
난 그냥 아무생각없이 뭐먹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내 손을 잡음.
그 꼬맹이중에 한명이 ㅋㅋㅋ 내가 아빤줄 알고 손 잡고 저거 사달라고 그러는거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저게 너무 먹고 싶다는 절박한 표정으로 쳐다봄 ㅋㅋㅋ 좀 귀여웠음 ㅋㅋ
그래서 나는 '아빠 아니야~' 그러니까 알아채고 부끄러운지 엄마한테 가서 숨음 ㅋㅋㅋ
그리고 끝인 줄 알았는데 아이스크림 다 먹고 나갈 때쯤에
또 누군가가 내 손 잡음
또 얘임 ㅋㅋㅋㅋㅋㅋ 내가 지 아빠로 보이나봄 ㅋ
귀여워서 머리한번 쓰담쓰담 해줬더니 또 당황해서 도망침 ㅋㅋ
그러고서 진짜 아빠 손잡고 쫄래쫄래 나가더라고요
귀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