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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키에못//말통하는 새누리 지지자 찾았죠?
게시물ID : sisa_329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균번식마린
추천 : 3
조회수 : 13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2/20 22:05:15

전 나름 말 통한다고 생각하니 대충 대답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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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박근혜 뽑은 이유

 

박근혜를 뽑은 이유는 박근혜를 뽑았다기보다 새누리당을 뽑았다는 게 정확합니다.
전 무상 시리즈 정말 싫어하거든요. 새누리당 무상시리즈도 저랑 안 맞습니다.
다만 민주당의 무상시리즈보다 덜하니까 뽑은거죠.
-왜 싫은지는 제가 이전에 글 쓴 거 보면 나옵니다.

또한 대북정책에 있어 저는 햇볕정책을 실패한 정책이라고 판단합니다.
서독, 동독 때의 서독은 그런식의 \'퍼주기\'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철저히 give and take였죠.
그런 면에서 민주당보다 대북강경에 가까운 새누리당을 지지한 겁니다.

 


 

Q. 경상도쪽 새누리 콘크리트층이 정치에 끼친 영향

 

앞서 말씀드리자면

전 서울태생이고 아버지는 충청도 어머니는 대대로 서울 토박이 집안입니다.
경상도쪽 새누리 콘크리트 층이 정치에 끼친 영향이라...
전라도쪽 민주당 화강암석 층이 정치에 끼친 영향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아, 서울에 본적이 전라도인 분들이 정치에 끼친 영향도 무시 못하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참고로 지역감정의 시초는 김대중 전대통령입니다.
박정희 맨 처음 나왔을 때 전라도 사람들 박정희 많이 지지했어요.
지역감정이 좋다는 게 아닙니다.

다만 지역감정에서 중립적인 제가 볼 때

전라도나 경상도(TK지역. 경남-부산은 슬슬 지역감정이 사라져가죠)의 지역갈등은

한국발전에 좋을게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Q. 한국 경제발전이 모두 박정희 혼자의 공인가? (다른 분 질문)

박정희에 관해서는 공과 과가 철저히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재는 분명 민주주의의 진보를 막았으나 경제발전의 원동력을 만든 건 사실이죠.
국민이 열심히 일해서 됐다, 이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리더'의 존재를 무시해서는 안 되요.
장면 정부 집권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사회혼란이 있었는지, 아마 근현대사 교과서에 안 나올겁니다.
구글링 몇번만 해도 나오니 찾아보시고...
당시 경부고속도로 깔 때 김대중이 공사현장에 드러누워

우량농지 훼손이 왠말이냐

하고 외치던게 한국의 상황이었습니다.

즉, 한국은 기술력 없으니 닥치고 1차산업 죽도록 발전해서 농업국가로 가야 한다는 게

많은 사람들 생각이기도 하고 오히려 이게 또 많은 경제학자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습니다.(리카르도 비교우위 아시죠?)

그러한 잡음을 모두 무시하고 일을 진행하는 건 강력한 카리스마가 필요한 일이고

박정희는 그걸 해낸 겁니다.

그 과정에서 '독재'라는 최악의 수단을 사용했으니, 그 독재는 분명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경제발전에 이바지했다는 '공'은 절대 무시할 수 없죠.

즉, 한국 경제발전은 근면한 국민과 뛰어난 지도자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결과물이지

결코 한쪽의 공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상입니다. 짧은 생각이나마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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