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관 '고래'의 한 구절
사람들 열에 아홉은 자기 삶을 중탕해서 맹탕으로 끓여먹고 살고 있다.
잘난 놈들이야 건더기가 넘치지만
없는 것들은 속고 속아주며 맹물도 맛난다고 먹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