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때와 마찬가지로 노부부는 부부싸움을 하고 있었다. 싸움의 이유는 .. 물건 버리기를 좋아하는 할아버지 때문 .. ' 할멈 ! 우리 이사가는데 이거 버리는게 좋겠지 ? 쓸모도 없고 .. 이건 .. 이것도 버려야 되겠지 ? ' 멀쩡한 물건을 버리려 하는 할아버지가 얄미운 할머니 .. 따끔히 한마디 했다 .. ' 이놈의 영감땡이 ! 그렇게 물건 버리는게 좋으면 .. 이번 기회에 늙은 마누라도 버리지 그래 .. ' 이 말을 들은 할아버지 ..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 ' 어이 걱정하지마 ! 목록 서른 세번째에 미리 할멈 적어놨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