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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게시물ID : humorbest_422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영진
추천 : 54
조회수 : 2904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5/28 13:16:0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5/28 04:20:49
재미있을지는 모르나,, 다른분들이 고등학교 얘기 써놓으신거보고,,

저도 괜히,, 고등학교때 추억이 생각나서 글을 올립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 중국어 시간이었을때 일입니다.

대략 그전날 집에서,, 컴터하면서 밤을 새서

중국어 시간에 자고 있었지요,

잘 자고 있는데 제 짝이 절 깨우면서 선생님이 절 시켰다는것이었습니다.

전 

"네" 

대답을 했습니다.

선생님 왈 

"너가 14번이야?"

그래서 전 

"아니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다시 선생님께서

"그럼 너 몇번인데?"

그래서 전 

"13번 입니다" 

라고 했더니 선생님과 애들이 막 웃었습니다.

왜 웃었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는데

선생님께서 저한테 다시 물어 보시는거였습니다.

"너 몇반이야?"

그래서 왜 저런걸 물어 보지,, 자는거 걸렸나라고 생각하면서

전 

"6반입니다" 

라고 하니,, 또 선생님과 애들이 정신없이 웃었습니다.

또 멍하니 혼자 구냥 있는데 다시 선생님께서 저보고

"너 몇번이냐고!!"

그래서 전 자신있게(?)

"13번이여" 

라고 구랬습니다. 

그랬더니 선생님이 

"나랑 장난 하자는거지??"

그러시면서,, 애들과 함께 웃으셨습니다.

전 왜 웃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나중에 제 짝이 사실을 얘기 해주었는데,,

대략 이러했습니다.

선생님 : "너가 13번이야?"

나 : "아니오"

선생님  : "그럼 너 몇번인데?"

나 : "13번이요"

다들 정신없이 웃다가 

선생님 : "너 몇번이야!!"

나 : "6반인데여"

이랬던 것이었습니다.

잠결에 잘못들었는지 제 귀가 어두운건지,,

전 지금도 제가 지대로 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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