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행보는?…험로 예고
대선 패배 이후 문 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분간 문 후보는 제19대 초선 의원으로 돌아가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한 박근혜 당선인에 비해 문 후보는 "지역구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의원직 사퇴를 거부한바 있다. 그가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민들과의 약속을 중시하는 만큼, 향후에도 의원직을 사퇴를 결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전(前) 대선 후보로서 당 안팎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우선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전원 사퇴한 상황이라, 컨트롤타워 없이 혼란에 빠진 민주당의 체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도 '대선 패배' 후유증으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당내 친노 세력과 비주류 세력간 갈등도 극심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퍼온곳 시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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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역전 드라마' 못 쓴 문재인… 원인과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