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자가 엔트로피 개념을 역사, 문화, 사회적으로도 접목해서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잘못 읽은 걸까요? 이건 뭐, 엔트로피는 증가하니까 지구는 다 망할거야... 다윈의 '적자생존'을 사회학적으로 왜곡되게 적용시킨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비슷하지 않나 싶어서요.
2. 엔트로피가 무조건 증가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열린/닫힌 계는 에너지 교환이 가능해서 엔트로피 감소가 가능하다는데요. 그런데 왜 감소가 불가능한 것처럼 '엔트로피는 자연상태에서 증가한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거죠?
3. 얼었다 녹은 물을 냉동고에서 다시 얼리는 것, 산화된 금속의 녹을 제거하는 것, 찰흙덩어리를 조각냈다가 다시 하나로 합치는 것 -이것들을 엔트로피 감소의 예로 볼 수 있나요? 친구랑 얘기하다 나온 건데 답은 낼 수가 없어 여쭤봅니다. 혹시 다른 예가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