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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답지 못한 내 심약한 마음때문에 너무 실망스럽고 괴로움...
게시물ID : gomin_422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3
조회수 : 14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0/03 21:18:16

스무살 남자..

새벽에 길가다 양아치 여러명이서 시비걸음..

그냥 무시하고 걸었음..

 

싸우지않은걸 후회하는건 아님.

여러명이라 이기기도 쉽지않았고 이긴다하더라도 막장애들 두둘겨팬다해도 내가 얻는건 하나도없으니까.. 그것때문에 스트레스받는건아님..

근데 내가 괴로운건 그 상황에서 겁먹었던 나의모습..

심장 뛰고...

걔내들이 욕하는데 한번 꼴아봐주지도 못하고 그냥 앞만보고 걷기만했는데

지금보니까 내가 참 심약한 애구나 생각들고 스스로가 한심스러움...

 

돌이켜보면 누군가와 시비상황일때

난 항상 내가 싸워서 이기기 힘들어보일것같은 상대앞에서는 겁먹고 움츠러들었음...

남자면 쳐맞을때 맞더라도 할말은 하면서 안물러나야될텐데...

난 멋진남자가 되고싶었는데..

애초에 시비잘 안털리는 키큰 사람들이 이럴때만은 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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