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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가 정말로 절 좋아하는게 맞나요?
게시물ID : love_4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순
추천 : 0
조회수 : 124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6/04 23:54:59
안녕하세요 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제가 한 남자를 알게됬는데요...  명문대에서 박사학위를 공부하는 굉장히 수줍고 내성적인 학생이예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얘가 절 만날 때마다 항상 잘해줘요. 
비싼 식당 데려가서 밥사주고 선물 사주고 어려운일 생기면 바로 와서 도와주고...등등 
알게된지 한달 지나고 나서는 자기 월급을 털어서까지 저한테 선물을 줬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국제결혼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한테 고백을 했습니다. 절 좋아한다고요... 그리고 아직 제 마음은 모르니까 강요하지 않고 자기를 좋아하게 만들도록 노력하겠대요.. 저도 일단은 알겠다고 천천히 알아가자고 했어요. 

네, 이까지 보면 확실히 절 좋아하는걸 알수있습니다. 
그런데 고백 2주 정도 지나고 얘가 학교 일 때문에 바쁘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니 그때부터 많이 변했습니다. 
문자가 전에 비해서 단답으로 변하고 연락도 점점 뜸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루에 잘자! 이 한마디밖에 안하게 되는정도... ? 
그리고 오히려 제가 대화를 이어가려고 말을 걸면 뭔가 계속 단답으로 와서 계속 얘기하기 무안해집니다ㅠ 

그리고 전에는 얘가 절 찾았다면 이젠 제가 먼저 찾아야 만나지네요... 이제는 며칠간 연락이 없어서 바쁘냐고 문자보내니까 방금 운동 끝났다고 같이 산책하자고 연락오고(운동 할 시간은 있으면서 나한테 문자 한통 보낼 시간은 없는거...?)  그날 산책을 기점으로 현재 2주 동안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저도 이번엔 오기로 먼저 연락 안하고 있구요.. 

자기가 직접 바쁘다고 말했고 명문대생이다 보니까 더 빡센건 알겠는데 또 바쁜와중에 운동도 하는거 보면 참 아리송하네요... 
나한테 자길 좋아하게 만들겠다고 할땐 언제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러는거 보면 좀 황당하기도 하고요... 내가 외국인이라서 가지고 논건가? 이런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또 가끔 만날땐 전이랑 변함없이 잘해줘서 더 알수가 없습니다. 부자도 아닌데 계속 뭐 사주려고 하고... 남자가 굳이 안좋아하는 여자한테 돈 많이 쓸 이유가 없잖아요? 

오래된 커플도 아니고 아직 썸이나 다름없는 단계인데 이런게 가능한가요....?  
얘가 정말 절 좋아하는게 맞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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