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당히 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ㅇㅇ
아.. 오늘도 아침부터 공부하러 학원옴 ㅇㅇ
도착해서 내 사물함을 딱 여는데 음료수가 있는거임?!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립톤복숭아맛이 똬앟!?
순간 설렘.. 리얼..
이건 날 좋아하고 주변에서 오랫동안 지켜만 봐오던 애가 드디어 오늘 용기를 낸거라 생각했음..
근대 쪽지나 편지같은걸 찾아봐도 아무것도 없는거 ㄷㄷ..
생각해보니 어제 음료수 뽑았다가 급하게 화장실가느라 내가 넣어뒀던거...
아 씨발 설랫는데.. 그것도 모르고 순간 기분 존나 좋았는데 우울해짐
자웅동체될뻔함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