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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있는 한국군과 미군의 차이점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게시물ID : military_42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명의독립군
추천 : 7
조회수 : 101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05/08 16:31:31
베오베에 있는 내용은 애초에 원글과 상이한 글입니다.
말이 돌고 돌아 살이 붙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국군은 재해통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재해통제라는 것은 폭설이나 폭우가 내릴 때 발동됩니다.
기본적으로 사령부에서 통제하며 최초단계에서 주요 지휘관 및 참모직들이 소집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저도 하사짬찌였을 때부터 수송이라는 이유로
주말이든 평일이든 항시 부대에서 대기했었습니다.
잘 곳이 없어서 사무실 쇼파에서 침낭하나 덮고 자던 시기도 많았습니다.

본격적인 얘기를 하기에 앞서서 제 지난 글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도 군대에
그리 긍정적인 모습은 아닐것이란 것을 아실겁니다.
하지만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지금도 정당한 비판이 아닌 비난이 쏟아지는 현 상황이
잘못되었다 판단되어 간략하게나마 글을 써봅니다.

우선 재해통제 상황이 되면 주요지휘관인 중대장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은 기본적으로 소집됩니다.
이에 맞춰서 주요 참모들인 각 과의 과장급과 그 과의 주요 담당관들이 소집됩니다.
이게 기본적인 1차 대응입니다.

여기서 단계가 올라가면 부대에 속한 모든 간부들은 통신대기 상태가 됩니다.
통신대기 상태라는 것은 부대별로 상이점이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5분 내지 10분 내로 주둔지로
집결할수 있게금 대기하는 상태입니다.
이때는 물론 음주나 기타 임무수행에 차질을 빗을수 있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이 다음 단계는 모든 간부를 소집하는 것입니다.
모든 간부가 소집되는 단계에서 보통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가 생길수 있는 부대는 평시 기안했던
부대이동 계획을 검토합니다.
필수 물자와 병력의 안전한 이동 그리고 휴식을 주요골자로 합니다.
최소한의 피해만 보기위한 조치입니다.

마지막 더 이상 현 주둔지에 머무는 것이 불가능하다 판단되면 지휘관의 판단 아래
부대이동을 실시하게 됩니다.

미군이라고 해서 윗분들만 출근하고 국군이라고 해서 아랫사람들만 출근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전군 기본 공통사항입니다.


마지막으로 국군은 아랫사람들이나 눈치우고 배수로 뚫는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저도 이러한 부분이 불만인 적이 있었고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던 적도 있습니다.
허나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보통 저쪽 리그에서 무슨일이 있는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좀 하시면 알겠지만 직급이 올라갈수록 조직내에 문제가 생기면
상급자들이 지속적으로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들도 그들의 임무수행을 위해서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군은 시설관리해주는 업체가 있어서 알아서 해줍니다.
이건 제가 동네에서 직접 봐왔던 것이기에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미군은 사격장에서 탄피 안줍는다고 하죠? 이거 사격장 관리인들이 치웁니다...
애초에 여건 자체가 틀리기에 미군은 병사들을 동원하지 않을수 있는 겁니다.
조건이 명백히 다른데 거기에 살을 붙여서 비판이 아닌 비난만 하는 현 상황이
참 서글픕니다...

오늘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즐거운 저녁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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