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악독한 마음을 비워야 겠습니다.
게시물ID : sisa_331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코리코코리
추천 : 1
조회수 : 1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12/21 07:58:10

저는 독일 살아요. 

바이에른 주에 사는데, 여기 영사관 공관이 없어서 

투표하려 프랑크푸르트까지 가야 했습니다. 

와이프랑 멀리멀리 드라이브 갈 겸 다녀왔습니다. 


와이프는 독일 사람입니다. 

저는 여기서 이제 눌러 앉을 사람입니다. 

그래도 내 나라 사람들 힘든거 외면하는게 일이 아닌것 같아 

그 난리를 피우면서 투표하고 왔는데, 


니미 이 사람들은 공약을 보고 찍었는지 안보고 찍었는지 

찍어놓고 민영화 한다고 난리네요. 

내가 왜 그렇게 기름 써 가면서 그사람들 위해서 투표하고 왔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저에게는 이제 모두 제 3자의 이야기라, 

그래 니네 좀 당해봐라, 물? 전기? 다 민영화 돼봐라, 철도 다 돼봐라 

이렇게 된 이상 의료도 다 해라. 한국 의료민영화 되면, 

그날로 난 그냥 한국 국적 포기하면 그만이니까. 


이런 생각까지 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한국에 남아있는 오유분들은 무슨 죄입니까. 

 

쯥. 씁쓸한 날입니다. 아직 당하면 안될 착한 사람들이 한국에 너무 많네요. 

버릴수가 없게.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