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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 하나의 비밀...
게시물ID : humorstory_422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럴수가
추천 : 2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01/07 13:42:21
며칠전 퇴근길에 누나들이랑 .. 
출출하기도 해서 근처 분식집에 들어갔당.. 

중딩때 이후는 사실 떡뽁이 순대..오뎅가튼건.. 
몇번 머거 본적이 없는지라..마싯보이고 옛날 생각이 났당.. 

"저기여..오뎅 ..떡뽁이.. 순대..각각 1인분..주세요..!!" 

먼저 오뎅이 도착했다.. 
이쁜머그잔 세개에 오뎅을 두개씩 꽂아서.. 
아저씨가 들고오면서 하는말이.. 

"아가씨들 원래 1인분에 다섯개인데.. 
한개 400원이거든 하나더 담았어.." 

우리조아서^^..셋이서 일제히..하는말.. 

"아예..고맙습니당..마싯겠당..ㅋㅋ" 

서비스 한개에 기분이 조았는데.. 

그후 떡뽁이랑 순대는 맛읍어서 
앉은지 십분만에 일어났당.. 

"얼마예요??" 

아저씨 
"6,400원" 

1인분에 2,000씩이면 6,000인데..이상했당. 

아저씨 하는말.. 
"오뎅 6개자나.." 

황당해서.. 

"1인분 시켰지 누가..6개 달라했어요?" 


아저씨.. 
"그럼 세명인데 다섯개를 어떻게 줘?" 

우린 셋당 얼어버렸당.. 돈400원에... 

한개 서비스로 준줄만 알고 고맙다구..인사한게.. 

벌쯤하구..짜증난당.. 

셋이서 오뎅 다섯개가 모자릴까바.. 

참으로..세심하게 신경써준..분식집 아저씨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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