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여러분, 한 가지 기억하세요. 여러분이 던진 소중한 한표가 절대 모든 권리를 행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들의 가치는 단지 한표 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모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을때, 수 많은 사람들이 절망감에 젖어 정치를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한 학자가 말하기를, '정치'란 개개인이 주체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자기 통제 과정 이라고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주체적' 이라는 말입니다. 한국이 피흘려 이룩한 민주주의는, 우리들이 주체성을 상실할 때 패하면 떨어지는 월드컵 토너먼트 경기가 되버립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는데 어떻게 막지? 아무리 51% 이상의 시민들이 한 후보를 지지했더라도, 나머지 48%의 힘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키보드를 던져버리고, 피켓과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야합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정치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