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불쌍하게 차인 사람들이 많아서 푸념하듯이 적으므로 음슴체 작년 빼빼로 데이였음. 그 때 내가 좋아했던 여자가 있었는데 어쩌다가 내가 걔한테 빼빼로를 줄거라는 소문이 걔 귀에 들어간거임. 근데 얘가 지 친구들이랑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걔 친구들이 와 놓고서는 갑자기 하는 말이 "야 너 고백하지 마라 ㅋㅋ" 이 말 듣는 순간 처음으로 뒷통수에 망치를 맞는 느낌을 느꼈음. 와 진짜 얼마나 싫어했으면 친구한테 대신 전했겠나 싶기도 하고 이게 오유 때문인지 나 때문인지 그날 하루종일 멍 때리다가 빼빼로 데이 그 다음 다음날 월요일에 걔 만나서 빼빼로만 주고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하는 말이 "그때 걔들이 했던 말 내가 해달라고 한 거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을 때는 몰랐는데 얘가 나를 갖고 장난치나 싶기도 하고 약간은 기쁘고 그랬는데 진짜 크나큰 배신감이었음 그 배신감의 원인은 뭔지 모르겠으나 지금도 생각하면 나보고 비웃는 말투로 야 고백하지마 하는 년들 보니까 또 짜증나네 어어엉우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