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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동네 꼬마들썰
게시물ID : humorstory_4226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지금뭐하니
추천 : 1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11 17:22:48
안녕하세요. 전 지금 영국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있는 남징어인데요. 동네에 한 7-8살 되는 꼬마들이 제가 지나갈 때마다 Do you want to play? 라고 물어봐요. 전 볼일이 있을 때만 나가는 성격이라 맨날 다음에 다음에를 외치고 안 놀아줬었거든요. 근데 오늘은 여유가 있어서(그동안 거절한 것도 미안하고) 같이 미니축구를 했어요. 슬슬 지쳐갈 때쯤 빌라 4층 복도에 한 2살? 3살 되어보이는 남자아이가 빼꼼 고개를 내밀고 쳐다보더라고요. 귀여워서 제가 손을 흔들었더니 같이 축구를 하던 다른 아이들도 그쪽을 보더니 아는 앤지 반갑게 Daniel! 이러면서 손 흔들어주고 내려와서 같이 놀자고 하더라고요.  그 애기는 사라졌고 우리는 다시 축구를 했어요. 한 10분이나 지났을까? 그 애기가 엄마 품에 안겨 내려왔어요. 애들이 갑자기 축구하던 걸 멈추고는 다 그 Daniel이라는 애한테 우루루 달려가서는 Daniel, do you want to play? 이러면서 축구공을 그 애기 발 앞에 놓아주더라고요. 모두들 그 아이를 둘러 싼채 Daniel, shoot! kick! 이러면서 응원해줬어요. 그 아이가 한껏 들뜬 표정으로, 하지만 서투른 발길질로 공을 건드리니(진짜 찬 게 아니고 건드린 수준ㅋㅋㅋ) 다같이 박수를 짝짝짝짝 치는 거예요.ㅋㅋㅋㅋㅋ 너무 잘했다고 또 차라고 공 주워다가 다시 아기 발 앞에 놓아주고, 또 차니 또 다같이 박수를 쳐주곸ㅋㅋ아기도 귀여웠지만 전 그 아기를 예뻐해주는 꼬마애들이 더 귀엽더라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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