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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파도 유재석 일화 하나
게시물ID : star_422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선의국밥
추천 : 10
조회수 : 84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10/11 10:43:15
제목은 그냥 유행인 거 같아서 따라해봤어요
베스트에 이정재 유재석 일화보고 문득 생각이 나서요.
지금으로부터 한 15년?쯤 전에 유재석씨가 지금처럼 유명하지는 않았을땐데요.
이제 막 주목 받기 시작한 시기였던 거 같아요
(위험한 초대하기 조금 전? 이었던가?)

그 때 친구가 자기 삼촌이 유재석씨랑 지인이라
전화번호를 알아왔다며 통화해볼테냐 하더라고요
중딩들 호기심에 다들 몰려들어서 두근두근하며 전화를 했는데 처음에 그 친구가 이야기를 하고 저를 바꿔줬는데
15년?17년 지난 지금까지도 그 목소리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 티비에서 보는 그 대로 친절한 말투에 공부 열심히하라는 덕담까지...
솔직히 전화 거는 사람이야 자기 한 사람이지만 연예인이면 장난전화나 이래저래 귀찮게하는 사람들도 많았을텐데...
저도 철이 없던 때라 그냥 연예인이랑 통화한다는 호기심에 들떠있었는데 나이 먹고 나니 그게 얼마나 민폐였는지 실감이 납니다.
친한 친구가 전화해도 가끔은 귀찮을 때가 있는데 ㅠㅠ
유재석씨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진짜 거기 모여있던 아이들 하나하나 다 바꿔주고 통화할 때까지도 싫어하거나 귀찮아하는 내색없이 대응해주시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지금은 한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엠씨니까
역시 사람은 평소에 덕을 많이 쌓아야하는 거 같습니다(전화 잘 받아준 게 덕 쌓는다는 건 아니고요ㅠㅠ)

같은 말이라도 친절하게! 예쁘게 하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라고 오늘도 다짐해봅니다.


요약
1. 중딩 때 유재석이랑 통화함
2. 세상친절 개친절
3. 파파미 ㅇㅈ?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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