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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는 민주주의를 모른다. 아니, 잊었다.
게시물ID : sisa_3322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스텔블루
추천 : 10
조회수 : 35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2/12/21 12:11:08
평소 민주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역사를 공부하는 마당에, 
박근혜가 되면 절대 안된다는 생각으로
문재인 후보에게 한표를 보냈다.
그런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도 매우 절망감이 들고 오유인들이 멘붕하는 것도 어느정도 공감하는 바이다.

그런데, 이건 아니지 않나. 
너무 막 나가는 거 같다. 
"민영화되면 보자." "5년 후에 보자."
이게 무슨 말인가. 그런 태도로 임해 각종 공기업이 민영화되고, 박근혜가 하고싶은대로 하고 난 다음, 
우리가 얻는 게 대체 뭘까? 박근혜 지지자들에 대한 정신승리?

"농민들이 지지했으니, 자영업자들이 지지했으니, 당해도 싸다."
전국 자영업자 580만명 중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37%. 
약 215만명은 사람도 아닌가? 
언제부터 악습인 연좌제가 오유에도 판을쳤나.

멘붕하는 거 정말 이해한다. 나도 그렇다. 
그런데, 여기서 더이상 목소리내지 않으면
좋아하는 건 공주님뿐이다..

그리고, 언제부터 민주주의가 대통령이 다 해먹는 정치체제가 되었나? 5년동안 지켜만보다니; 장담하는데 한번 민영화되기 시작하면 다시 국공영화 하기 거의 불가능하다. 미리 막아야된다. 제발 지켜만 보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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