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kwon chin ‏@unheim8월 4일

남자는 여자 외모 밝히고, 여자는 남자 돈 밝히고....남녀 모두 어느 정도 속물 근성은 갖고 있겠죠. 하지만 고만고만한 외모에 고만고만한 돈을 가진 사람들끼리 결혼해 도란도란 잘 사는 거 보면, 속물들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은 듯.

jungkwon chin ‏@unheim8월 4일

그게 돈 내고 와서 뒤에서 궁시렁대는 것보다는 백 번 낫죠. 그게 당당한 남자와 찌질한 남자의 차이입니다. 괜히 여자 앞에서 돈 많은 척 하지 마세요. 자신의 모습을 솔직히 드러내고, 인격이나 성격으로 승부를 해야죠.

jungkwon chin ‏@unheim8월 4일

소개팅할 때 말하세요. "내가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으니", 혹은 "남자만 돈 내는 것은 내 철학에 맞지 않으니 비용은 더치페이로 하자."고. 그래서 싫다는 여자는 안 만나면 됩니다. 그런 여자는 만날 필요도, 가치도 없는 여자니까요.

jungkwon chin ‏@unheim8월 3일

@jpg0713 '무개념녀'는 '무개념남'과 사귀게 냅두세요.

jungkwon chin ‏@unheim8월 3일

자본주의 경제는 돌아가기 위해 늘 일정비율의 산업예비군(=실업자)을 요구합니다. 그러니 실업자가 되거나 비정규직이 된 것은 자신의 무능력 때문이라기보다는 사회구조적 문제일 뿐이죠. 잘 나가던 고위직도 순식간에 명퇴 당합니다.

jungkwon chin ‏@unheim8월 3일

쉽게 말하면 "내가 비록 다른 남자들과의 경쟁에서는 뒤쳐졌지만, 그래도 남자로서 적어도 여자들보다는 우월하다, 아니 우월해야 한다."는 생각. 이것은 문제의 올바른 해결이 아니죠.

jungkwon chin ‏@unheim8월 3일

보수적 사회가 강요하는 '남자다움'의 그릇된 표상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남성은 그 모든 심리적 억압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겁니다. 남자는 수퍼맨이 아닙니다. 남자들 역시 여자와 다를 바 없는 '인간'일 뿐입니다.

jungkwon chin ‏@unheim8월 3일

사실 남녀 간에 능력의 차이는 없죠. 따라서 남자보다 능력이 뛰어난 여자의 존재를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야죠. 그게 안 되니, 자신을 남성 집단과 동일시한 채 여성집단을 공격함으로써 그 열패감을 심리적으로 보상받으려 드는 겁니다.

jungkwon chin ‏@unheim8월 3일

불평등사회에선 여자보다 경제적 능력이 떨어지는 남자는 '루저' 취급을 받죠. 결국 남성이 지배하는 구조는 남성들에게 '늘 여자보다 우월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줍니다. 그래서 남자보다 잘 나가는 여자를 남성 정체성 자체에 대한 위협으로 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