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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저무는데 갈 길은 멀고......
게시물ID : sisa_3323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짐승
추천 : 0
조회수 : 1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1 12:32:38

내년에 꽉채운 40이 되는 남자 직장사람입니다.

아내 1명, 아들 2명을 거느린...^^

나오느니 한숨뿐이고 구겨진 인상은 좀체 펴지지 않는 하루입니다.

 


 

긴 꿈 끝에 깨어난 듯도 하고,

너무 현실감 없는 꿈을 꾼것이었나 생각도 되고...


누구라도 붙잡고 하소연이라도 해보고 싶은데

주위에 나빼고는 온통 ‘다른 사람’들로 보이고......


거 참 후유증 크네요.


이제 뭘 해야 할까요...

그냥 돈이나 벌고 애나 키우고 가끔 또 자주 감당못하게 술이나 마시고

또 몇 년간 반대편 끝에 서서 뉴스나 보면서 사사건건 욕지거리나 해대고

그렇게 살면 되는 것인지...


두서없이 뭐라도 씨부렁거리지 않으면 ‘풍’ 올 것 같아 여기에라도

몇자 적어 봅니다.

 

30,40대 분들이 깨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이 사태는

농민운동부터 시작하여 독립운동, 이념대립을 거쳐 6.25, 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1900년대초부터 1980년대까지 근 3세대에 걸쳐 올바른 정신가진 많은 분들이 희생되신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감히 말씀드리건데, 우리 윗세대분들 중에는

제대로된 생각가진 어른들이 너무 드물어요.

그것이 비록 나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분이라해도 그 신념에 뚜렷한 주관을 가진 그런 어른이 말이죠.

진정한 무지는 죄라고 봅니다.

우리 세대에서는 이루어질거라 믿었는데 우리가 가르치고 깨우쳐준 다음 세대가 오고 우리세대가 저물무렵에야

우리가 생각하는 세상이 오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정신똑바로차리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아직 전쟁을 끝낼 존코너가 아닌, 존코너를 키운 사라코너가 되어야 한다는 어느 분의 글이 생각납니다.

 

자식들 많이 낳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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