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은 12월 부터 만나서 아직까지는 잘 만나고 있는 커플이거든요
지난주에 여친을 만났을때 폰 하는걸 봤는데 제가 모르는 오빠랑 채팅한게 보였거든요 전에 같으면 채팅한거 막 보여주고 그러는데 그날따라
'
싫어'그러더라구요 촉이 안좋아서 여친 몰래 채팅방을 봤습니다
그놈은 여친한테 들은적이 있는 전에 같이 일하면서 썸을 탔지만 타이밍이 안맞아서 못사겼던 오빠더라구요 ㅎㅎ
막톡이 작년 8월인데 올해 2월에 여친이 먼저 톡을 보냈더라고요 "오빠지금은 어디살어?" ㅋㅋㅋㅋ
남자놈이 어디 산다 그러니까 여친이 "만나면 어디서 볼까?" 시간정해서 보자 하고 뭐 무슨일 하구 있냐 안부를 묻더라고요
그러더니 여친이 남자놈 자취방 넓냐? 오늘은 뭐해? 집놀러가도돼? 그래서 내일 저녁에 보자! 그러더라고요
근데 그 날 저와 같이 있었고 다음날 제가 일본으로 여행가는 날이였거든요ㅋㅋㅋㅋㅋ 작정한건가?여친이 아침에 지하철까지만 데려다주고 ㅂㅂ했거든요
그 날 여친이 아침에 "예전에 같이 일하면서 느꼈고 지금도 느끼는데 오빠는 뭘좀아는거같고 딴 사람들과는 달라보였고 바보놈들만 만나서 생각이 나서 연락했어" 라는 식으로 톡을 보냈더라고요
그놈이 자기는 지금 연락하는 사람이 있다! 힘든일 있냐? 물어봤더니 그냥 솔직해지고 싶어서 말을 한거라고 답을 했어요
그리고 쭈욱 톡 안하다 이번 10일에 그놈이 먼저 만나자고 했고 여친은 오늘 약속이 있어서 내일 보자 답을 했는데
그날 12시넘어서 여친이 저를 만나러 왔거든요 같이 자고 다음날에 벚꽃을 보러갔거든요 데이트 하고 여친이랑은 9시쯤에 헤어졌어요
그놈이 내일보자 하고 여친은 금요일날 어때? 답하고
또 톡이 없다가 15일날에 화욜날 보자고 그놈이 먼저 톡을 보냈습니다
여친은 12시 넘어서 답을 했고요 제가 그날 여친 집에서 12시 쯤에 택시타고 집으로 갔거든요....
어디서 보자 장소를 정해놓고 또 여친이 일이 늦게 끝나니까 담에 보자고 했습니다
근데 그날 저녁에 여친이 제 집앞으로 온 날이고요 그 후로 어제까지 여친 자취방에서 같이 지냈거든요
지내면서 여친이 주고받은 톡이 자꾸 생각이 나는거에요 근데 여친은 말도 안하고 그러다 왜 저놈이 여친 사는 동네를 알고있지? 라는 의문이 들어서
여친 인스타도 뒤졌습니다 dm을 보니 그놈한테 여친이 먼저 보냈더라고요 오빠 저 ***에요 잘지내요?
응 잘 지내지 &%&%&%&%&%&~~~
저 지금 ***살아요!!
오빠 만나고 싶어요!!
톡으로 해요!!
dm까지 보고는 완전 멘붕상태입니다
지금 글도 뭐라 쓴지 몰르겠어요 그냥 기억나는거만 썻거든요
여친이 5개월 넘게 연락안하던 사람한때 왜 갑자기 연락한건지가 궁금하고 약속날을 잡고서 팅긴거두 궁금하고
만나고 톡을 지웠을거라는 생각도 들고 나는 왜만나나 생각도 들고 복잡하네요
일단 저는 내일 여친 만나면 여친 폰 보면서 말을 할생각입니다.
님들이 보기에는 여친이 무슨 마음인거 같나요?? 간 보고 갈아타려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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