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 박사는 자운의 의사입니다.
어릴 적부터 양심이라곤 느끼질 못했고,
"어떻게 하면 큰 고통을 줄 수 있을까?"하는 궁금증 때문에 실험을 했습니다.
5살 때는 동네의 애완동물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고
10 대에는 부모님 두 분이 모두 실종되었고,
의사 면허를 취득했을 때에는 38건의 살인 혐의로 경찰의 주목을 받았지만,
증거가 남아있질 않아 기소되지도 못했습니다.
심증은 있어도 물증이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문도 박사는 신경과 뇌, 그리고 고통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한 결과,
고통을 억제하고 공격성을 극대화 시키며, 양심의 가책도 없애는 방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니까 뇌 문도라고 부르는 것은 그 사람더러 의느님이라고 부르는거나 마찬가지
그리고 그 실험 결과를 결국에는 자신의 몸에까지 적용시킵니다.
보라빛 피부, 지능이 떨어지는 듯한 말투 등은 다 그 실험의 결과물인듯 합니다.
다행인지 막장인진 모르겠지만,
녹서스에선 힘을 쟁취하기 위한 진취적인 행위로 판단, 문도 박사를 녹서스를 대표하는 챔피언으로 까지 채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업적 때문인지는 몰라도, 녹서스에선 여가 시간엔 문도 박사의 연구를 자유롭게 허용까지 해줬습니다.
길을 가다가 문도 박사를 혼자서 만났다?
ㅊㅋ 님 실험체 당첨.
문도 박사는 자신의 연구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며,
묘사로 보건데 부모님까지 실험체로 쓴 모양입니다.
그 연구의 결과물 중 하나는,
문도 박사가 전장에서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필트오버와의 첫 경기 당시,
문도 박사는 아드레날린 약물을 사용한 것이 적발되었고,
"인체에 유효한 약물을 사용 하는 것은 병에 담긴 포션으로 판매되는 것으로 해야한다!"
라는 주장이 있었기 때문에 논란의 대상이 되었으나,
해당 약물이 문도 박사에게만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서 그냥 해결되었죠.
챔피언 고유의 능력으로 인정하기로.
그리고 그 문도 박사의 매력(?)이 자운 시민들에겐 큰 감흥이 있었는지,
문도 박사는 자운에서는 아이돌입니다(!) 확실히 문도 박사가 귀엽게 묘사되는걸 보면 대한민국 = 자운 인듯???
문도 박사의 여성 팬들도 넘쳐날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도 걱정 ㄴㄴ해요. 아직은 커플 아닌것 같아요. 문도 박사를 좋아하는 여성들은 많지만, 자신의 특별한 신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덧붙여 피학증(e스킬이고, 마조히즘을 의미)은 전장에서만 쓰고 침실에서는 안쓸거라나.
그런데 문도 박사는 정말로 위험한 인물입니다.
챔피언의 사생활을 녹화해서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하필이면 첫 방송을 문도 박사로 정했고(....)
촬영 당시 스태프 한 명이 실종되어 아직도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촬영된 영상을 그냥 내보내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녹서스 정부에서 검열/편집을 거쳤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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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 박사는 자신을 막을 수 있는 챔피언은 없다고 자부합니다.
다만 애니비아는 싫어한대요.
돌진하는 도중에 애니비아가 벽을 만들어버려서 자꾸 머리가 부딪쳐서 기분나쁘다고.
덧붙여 자신의 보라색 피부는 자기가 자신의 몸에 실험을 해서 나온 결과물이고,
그것은 자운의 과학 발전에 기여한 자랑거리로 생각합니다.
덧붙여 자운엔 실험으로 피부가 보라색이 된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