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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화장품 가게는 직원 친절도에 따라 구매하는 듯..
게시물ID : beauty_42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Belle
추천 : 12
조회수 : 1086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6/01/14 17:24:11
 
 어제 모 화장품매장에서 네일 행사하는 거 사러 갔거든요.
근데 옆에 붙어계시면서도 뭐 물어보면 쌀쌀맞게 대답하시고,
계산할 때도 계속 틱틱대시는거예요.
웃는 건 바라지도 않는데.. 말투가 무슨 나랑 싸운 사람인 줄...
제가 먼저 짜증나게 했으면 기싸움하나보다 하고 이해할텐데....
전 나름 얼굴도 순박한 편이고, 최대한 친절하게 말하려고 노력하거든요.
어휴 그냥  짜증이
그래서 원래 10개정도 사려고 했는데 4개만 샀어요.
더 사고싶지 않아....
 
 
사지 말까..생각하다가 그냥 한바퀴 돌다 환불하자. 라는 생각으로
아모레 포인트 처분하러 이니슾에 갔거든요.
가는 내내 속으로 재수없어를 연발하며 ㅋㅋㅋㅋㅋ
이니슾에 가서 포인트 맞춰 제품을 고르고 사려는데 되게 친절하셨음.
포인트 쓰는 법도 웃으면서 알려주시고..
예쁜 사람이 상냥하기까지 하다니..
 
 
구매 후 바로 네일 산 매장 가서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그 직원 윗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이, 행사 상품은 교환,환불이 안 된다는거예요.
아까 저 대해준 직원은 뭔일인가 옆에 와서 보고있고...
구매했을 때 그런거 고지해줬을거라며...
그런거 말 안 해줌 ㅇㅇ 계산했을 때 환불생각을 했으므로 그말 들었으면 아예 구매를 안 했을 거예요)
에휴...
괜히 진상피워서 더 스트레스 받느니 걍 사려던거 샀다 치자.  싶어서
알았다 하고 그냥 나왔어요.
 
 
 
 
 
어휴 , 기분이 나빴다 좋았다 나빴....
직원이 친절하면 안 사려던거도 더 살텐데...
다시는 그 매장 이용  안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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