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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찍었으니 고소득 화이트칼라 대학교육이상 계층돼서 뿌듯해?
게시물ID : sisa_3332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8
추천 : 2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2/21 16:47:36

병쉰 같은 저소득층 늙은이 교육수준 낮은 무지랭이들이 박근혜 찍었으니 이제 민영화 맛좀 봐야 할 것 같습니까?

나는 문재인 찍은 지식층 유한계급 화이트칼라 전문직 정신노동 종사자인데

저소득층 무식층이 박근혜 뽑고 앞으로 고생할 생각하니 너무 고소합니까?

이제 곧 그 사람들이 수도요금 폭탄 맞고 "아 내가 병쉰이었지 내가 왜 문재인 안찍고 박근혜 찍었을까" 하고 땅을 

치고 후회할 것 같습니까? 


문재인 낙선하고 오유 시사게 애도한답시고 일베 쓰레기들이랑 어울려서 지역감정 발언하고

세대간 대립 발언하는 걸 보니 처음엔 그러려니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게 일베 쓰레기와 다른 점이 뭔지

정말 한심하기까지 합니다.


딱 두가지만 말하죠.

박근혜 찍은 사람들은 물 민영화 되고 의료 민영화 되고 등록금 폭탄 맞아도 그게 박근혜 때문인지 모릅니다.

등록금 빚에 일가족이 자살할 때도 박근혜 이명박하고 연관을 짓지 못합니다.

그럴 수 있다면 이명박 밑에서 5년 살면서 박근혜를 찍지는 않았겠죠.

여기서 조롱한답시고 떠들어봐야 조롱 당하는 사람은 없어요.

일베 쓰레기들은 여기서 같이 어울려서 좋다고 날뛰고 있고 박 지지자들은 자신들이 빨갱이들로부터 나라를 구했다고 

뿌듯해 하고 있을 겁니다. 이것을 고치는 방법은 이명박이 만든 언론장악을 타파하는 것 뿐이죠. 그리고 그건

여기서 민영화 드립 날린다고 되는 건 아니죠.


둘째는, 그렇게 물민영화 무상급식 폐지 언론인 해고 고발이 일어나는 지금 한순간 한순간이 지날수록 그것들은

점점더 돌이키기 힘들어지고, 문재인을 찍으면서 기대했던 우리 사회의 발전 방향과는 거꾸로 간다는 겁니다.

바쁜 꿀벌은 슬퍼할 틈이 없어요. 꿀벌이 슬퍼하는 동안 벌꿀의 시계는 거꾸로 거꾸로 흘러갑니다.

민영화의 피해는 홍성군의 박 지지자들에게만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 피해는 나와 내 가족에게 오는 것이고

우리의 후손들이 살아갈 사회를 돌이킬 수 없게 바꿔 놓습니다. 

지금 검찰은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타이핑하고 있을 겁니다.

이상호 기자에 대한 해고 사유서도 작성되고 있겠죠. 그리고 그것들은 한번 일어나면

돌이킬 수는 없는 거란 건 지난 5년간 다들 잘 봐 오셨겠죠.


진짜로 자신이 우리 사회에서 대학교육 이상 수준의 고소득 계층 문재인 지지층이라고 생각한다면

유치한 복수의 쾌감보다는 사람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공동체를 생각하는 책임감을 떠올려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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