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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게시물ID : freeboard_644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inkDream
추천 : 0
조회수 : 11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1 17:44:09

경상도 산다.

 

집은 못산다.

 

형제키울라고 두 부모님 몸 혹사시켜가며 일하시는데

아직도 멀고 힘들다.

 

아부지는 그래도 자식걱정 많이 하셨다. 잘은 모르지만 우리 자식들 잘살려면

문재인찍어야되지않나 하시고

어무이도 공주님대선 찍으려했는데 토론 몇번 같이 보시고는 누가  똥덩어린지 아셨다.

 

그리고 인터넷만 많이 하다보니까 진짜 잘생긴아저씨 대통령으로 한번 나와보나 했는데

아니네.

 

젊은 애들은 좀 다를줄 알았는데

좀 똑똑한 내 친구들중에서도 관심 없는애들이 많드라.

투표권이 있든없든 나라 돌아가는건 알아야되는건 아닌가?

요번에 투표를 하러 가든 말든 누가 뭘 내걸었는지는 알아야됐어.

어떤사람인지도 모르면서 어떤 후보가 좋다고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솔직히 좀 싫었어 그건.

 

오늘 놀다가 집에와서 글보니까 뭐 민영화한다는 말이 나오데?

놀라는 놈은 뭔지 모르겠어.

5년에 한번인데 이것도 투표하러 그냥 안간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래, 아무것도 모르고 몇개 주워듣기만 하고 투표하러 가는 사람들이 있어.

그거 알아보는게 그렇게 힘든가?

 

누가 대통령이 되든 다 썩게되있고 누가 하든 다 똑같다 하는데

아니지.

그런말 하는사람들은 아마 평생에 좋은 지도자를 못만나본 사람들일 거야.

아니 평생이 아니고 학교다니면서 진짜 바르게 사는 멋진놈 한번 못봤다는건가?

나는 좋은 친구랑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며 자라왔기 때문에

리더의 중요성을 모르는 그 못난 생각들이 불쌍하다.

 

돈같은건 필요도 없고

그냥 죽을때까지 바르게 살아보고싶은데

바르게살기 힘든 사회가 만들어지는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나도 나이가 들면

생각이 굳어서 다른 사람말을 안듣게 될까..

 

?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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