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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질러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645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의는없다.
추천 : 0
조회수 : 9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1 20:21:25
저는 노대통령을 좋아했던 한 국민입니다.
그분이 정의롭지 못한 이 대한민국 땅에서 서거하셨을때..
저는 울었죠
그리고 그분을 부정했습니다.
자살하셔서 현실도피했다고 증오하기도 했었죠.
그렇게 정치인이 나오면 뉴스든 신문이든 이야기거리든
아애 보지도 듣지도 않았습니다.
사실이번 대선때조
누가되든 다 똑같겠지란 생각에 선거도 안하려고 했죠.
그러던중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기 시작했어요.
그분이 후보사퇴하셨을때도 마음을 다쳤고
문재인 후보때문이라고 사실 원망도 많이했었죠.
그러던중 이것저것 보게되고 오유의 문재인후보님을 지지하는 여러글을 보고
안철수후보지지자로써 문후보 지지하게 됐죠
울산는 새누리당이 민주당 보다 쌔요.
물론 저희아버지와 친구들에게 욕도 많이들었죠.
제가 문후보를 지지한다고 하고 다녔거든요
저는 문후보님이 이겨서 저의 정의를 찾아주실줄 알았어요.
그래서 새로운 닉 도 생각해놨었죠
근데 저의 닉은 계속 쓰여지겠네요.
속이 너무 상해요
제가 안후보님 때문에 문후보님을 뽑는줄 알았어요.
적어도 선거당일까지요.
근데 그것이 아니더군요.
저는 문후보님 지지자였나 봅니다..
저의 정의는 무너졌고
머리다 아프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결혼을 앞둔 신부인데 전혀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수긍하고 박수쳐줘애 한다는거 압니다.
근데 그럴수가 없어요.

경상도인으로써 정말 경상도가 
내말투가 이렇게 싫은적이 없습니다.
내가 이 경상도에 살고 있다는게 짜증나요.

죄송합니다.
정의로운 세상에 살지 못하는 많은 꿈나무들과
정의를 품으려 하신 모든분들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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