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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와 근대사는 반드시 배워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4230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곰맛라면
추천 : 45
조회수 : 1752회
댓글수 : 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2/29 20:32:52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29 20:04:01
저도 영광의 7차 교육과정이고 이과생이라 국사공부를 1학년때 하고 
대학와서까지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안중근, 윤봉길의사 등
열사들의 활약상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할정도로 국사와 근대사에 문외한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시험준비때문에 몇달동안 국사와 한국 근대사를 공부하면서
왜 역사공부를 해야 하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전라도비하...
솔찍히 역사를 배우다보면 많은 민초들의 권리 투쟁이 전라도 지역을 기점으로
시작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그리고 5.18까지
많은 시민들의 피로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꾼 사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역사를 배우지 않고 통제된 정보만 믿고 자라온 기성세대와 지금의 우리는
뭣도 모르고 비하하는데 재미있어합니다.
우선 기성세대. 72년 유신을 시작으로 군부독재시절에는 왠만한 방송은 통제되있던 시기입니다.
당시 20대를 살았던 우리 기성세대들 중 당시 먹고 사는데 바뻐 지금의 우리처럼
정치에 무관심하고 그저 들리는 정보만 믿고 조중동이 흘리는 정보만 믿었던 사람들은
여전히 전라도를 비하하고 빨갱이 소리를 입에 달고 있습니다.
막말로 많은 광주시민들이 피흘려 이룩한 민주주의를 방관자의 입장으로 거저먹은 주제에
빨갱이 빨갱이 이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 90년대 2000년대 들어 평가된 
당시 80년대의 역사를 배우려하지도 이해하려도 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10대 20대도 마찮가지 입니다.
역사를 배우지 않고 자라온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그저 홍어, 운지, 슨상님, 오오미를
쓰면서 그저 뭣도 모르고 전라도 전라도 이럽니다. 그들에게 피의 역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책보다 자기들이 접하는 맞고 정권을 비난하면 무조건 전라도냐며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합니다.
저는 경상도에서 나고 자랐고 아버지도 늘 뉴스를 보면 조중동과 통제된 뉴스에서 떠드는
소리 날조된 노대통령의 유언비어만 믿고 빨갱이 소리를 달고 삽니다.
부끄러워 죽겠습니다. 갑갑한 소리 하는 친구들 보면 더 민망합니다.

정말로 중 고생들 니들 좆되바라 하면서 역사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정채성을 이해하고 올바른 정치적 판단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역사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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