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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 배달하는 배달원의 패기 2편(임산부 노약자 클릭 금지)
게시물ID : humorbest_4230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육구시타리아
추천 : 35
조회수 : 107072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2/29 20:33: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1/12/15 09:11:56

블로그하고 베스티즈에만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고 이런 유사한 일들이 많이 일어 났었군요;;;

1편먼저 읽으셔야 할듯하네요.. 2편은 전화내용이 주된 내용이라..

좀 지루하실지도 -0-;;;
http://www.cyworld.com/winsanae/752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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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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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문자가 오기전에는

1편에 올렸던 문자를 제외하고는 보내지도 통화도 한적이 없었습니다..

뜬금없이 욕을 먹은후 전화를 했더랬죠~

저도 무방비상태로 욕을 먹은터라 욕까지는 아니더라도 좋은 말은 안나갔습니다



하지만 택배배달원의 2차공격 " 야~ 아 ㅅㅂ 그거 얼마나 한다고 내가 변상해줄게~ 근데~ 현대택배 또 사용해봐라~ 그때 두고보자~ " 라고 말하더군요

"야~ 어차피 너도 서산사람인데 나도 서산사람이고 피곤한일 만들지 말자~" 라며 협박을 하는것입니다 ㅡㅡ;;;

저희 형은 살짝 쫄았던것 같아요~

왜냐면 생각을 해본거죠.. 집,전화번호를 알고있는 상황에서 해꼬지라도 하면 어째요~ 다른 식구들도 있는데 ;;



암튼 욕설문자는 아니지 않느냐고 사과하라는데 "암튼 끊고 알아보고 전화할테니 끊어"  뚜뚜~

어이가 하도 없었지만 일단 기다려봤습니다.

다음날까지 아무런 연락도 없고 그 당사자와 전화하기는 짜증나서

본사에 전화했습니다.(콜센터)



약 15분가량 이런일이 있었고 이런일이 있었다 주말에 옷을 입을것이다 어떻게 되는것이냐~ 이랬더만

콜센터 직원이 하는말.. "일단 변상은 직접 구입한곳에 전화해서 말씀하시고요. 한번더 전화해서 독촉하시는게 빠를거예요~"

그건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한마디 추가 "그런데요 대뜸 저한테 문자로 욕한 직원은 뭐죠? 전화로 사과받는게 맞겠지만 문자라도 사과 받고 싶은데요"

그러니 콜센터 직원 왈  " 음.. 충남쪽은 천안지사에서 관리하니 이 번호로 전화해보세요 041-xxx-xxxx "



이제 천안지사에 전화해서 15분가량 같은말을 반복했다.

천안 직원 왈 "그쪽 문제는 당진 지사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쪽에 전화해보세요 전화번호는 041-xxx-xxxx입니다 "

일단 전화를 끊고

소리좀 지른후에 마음을 가다듬고~ 아오~ 이런샹~ 어우~ 후~후~~~

아오~ 대기업들이 이런짓 많이 하는건 알고 있는데 현대택배 뭐지 ㅅㅂ ㅡㅡ (혼잣말)



다시 당진지사에 전화를 걸어서 15분가량 자초지정을 설명하니까

그 직원에게 직접 사과 하도록 하겠다고 하더군요 일단 믿고 끊었습니다.



이틀을 기다렸는데 아무 연락도 없더군요.

참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연락을 또 할라는데 전화번호를 까먹은겁니다 ㅡㅡ;; 아오~ 짜징나!!

현대택배 본사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찾아보다가 '항만' 관련부서에 그냥 전화를 하고

같은 내용을 15분가량 또 설명했더니 엄청 친절하신분이 설명을 잘해주더니

"본사에 연락넣어서 직책 있으신분이 연락가게 해드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그리고 10분 정도후 본사의 어떤 직원분이 연락왔고

또다시 같은 설명을 반복했습니다.. 저는 앵무새일까요 ㅡㅡ??



암튼 빠른시일안에 배달원에게 직접 연락해서 사과하라고 말하겠다는 친절한 설명끝에 전화를 끊었더랬죠



다음날 금요일 갑자기 전에 재배송했던 물건이 왔답니다.

저는 집에 없었는데 또다시 전화는 없이 문자하나 딸랑 왔더군요



이날은 금요일이니까 지가 안전해주면 월요일 받을수밖에 없으니 이런짓을 하던거겠죠~

주말에 제가 사용해야 한다는 말은 진작부터 했으니~



어쨋든 내가 아쉬운 입장이기에 당장 전화해서 말을 했더랬죠~

형님 : "여보세요~ 저기요~ 집에 비어있어서 관리소에 부탁좀 드릴게요" 이렇게 말했더니 어디서 듣던 말투 듣던 목소리

택배 : "그렇게 못하겠는데요"  말투 딱 들으니 생각이 들었죠~  그놈목소리구나 ~~~~!!!!

(참고로 관리소에 맡길때 시스템이 어떻게 되냐믄 먼저 택배 배달원이 관리소에 가서 전화를 저한테 걸고 관리소 아저씨께 바꿔주고 통화하면 끝입니다.)

형님 : "왜 안되는데요?"

택배 : "미리 관리소에 연락안되는한 저는 못 맡깁니다. 알아서 찾아가세요" 라고 하더군요

형님 : "관리소에 전화기가 따로 없습니다. 아파트 시스템이 원래 그래요"

택배 : "암튼 저는 못하겠다고요 바로 연락 안하시면 그냥 갑니다"

형님 : 그럼 잠깐 기다려봐요



전화를 끊고 아파트에 전화해서 경비실에 연락한 다음에 아저씨한테 관리소에 전달좀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니까

배달원이 오면 직접 통화하고 끝날일을 왜 그러느냐고 하더군요 ㅡㅡ;;;  사면초가 ㅋㅋㅋㅋㅋ~  

그래도 부탁좀 드릴게요~ 했더니 해주더군요 암튼 그렇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며칠이 지났는데 여전히 사과는 안오고 지금 14일인데 아직도 사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사에 계속 전화해서 말해야하는건지 ㅠㅠ

택배배달원의 전화번호를 남긴다면 제가 법적 처벌을 받게 될까요 ㅡㅡ??



마음같아서는 전화번호고 뭐고 다 뿌려버리고 싶다만...

아무래도 시골에 작은 동네라서 한다리 건너면 다 아는지라...

저에대해서는 다 알고있는 직원 vs 직원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나



역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더니 ㅡㅡ



암튼 2편을 마칩니다..

조만간 3편도 나올듯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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