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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가 "불우이웃돕기화" 되어가는 것 같다.
게시물ID : sisa_3338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모잉모잉
추천 : 1
조회수 : 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2/21 20:35:40


여러분 정말 몹시 속상하시고 흔히 말하는 멘붕 상태인 건 알지만
어느 정도의 기본 상식은 지켜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사람들이 다 병신이라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충성 맹세한답니까?
그래야 한다고 배워와서, 그게 철저히 머릿속에 박혀있기 때문이지요. 종교처럼요.
지금 우리 어르신분들 중에도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박근혜를 찍은 사람이 다 어르신이라는 건 아닙니다. 요즘에는 청년보수도 꽤 있습니다만,
형편이 넉넉치 않으면서 박근혜를 뽑으신 분들 중에는 어르신이 많을 것입니다.)

그럼 그 분들의 과거가 잘못되었으니 이제 일깨우면 되는 거 아니냐구요?
하지만 우리나라 언론을 보십시오. TV, 신문 심지어 요즘엔 인터넷까지 통제가 되어있습니다.
사실상 먹고살기에 바쁜 분들이 그런 정보까지 일일히 찾는 일은 쉬운 게 아니죠.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은
그 분들의 사상이 그분들 탓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이런 식으로 싸잡아 욕하는 건 정말 부끄러운 행위라고 봅니다..
마치 "난 박근혜 대통령 되도 잘 살 수 있는 데 니들 위해 뽑아준거거든 ㅋ 근데 니들이 감히 날 배신해?"
라는 식으로 들려요. 불우이웃돕기하듯 말이죠.

사실상 이런 사회 속에서 피해받는 건 대부분 마찬가지 아닌가요?
정말 부유해서 피해받는 게 없고 오히려 이익을 본다고 할지라도
그게 옳은 사회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1번을 뽑지 않은 것 아닌가요?

"난 상관 없는 데 니들떄문에 투표한거다"라는 의식은 갖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오유분들이 많이 침통하시고 흥분하셔서 이런 여파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너무 길게 끌지는 않았으면 하고
이 상황 속에서도 선은 지키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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