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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츤츤 아저씨 썰.txt
게시물ID : humorstory_423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른눈의엘프
추천 : 10
조회수 : 1040회
댓글수 : 39개
등록시간 : 2014/08/22 00:49:02
무려 10분 전에 있었던 일임

여느때와 같이 유통기한 검사하고 정산준비를 하고 있었음

그러다가 문이 거의 깨질듯이 확 열어제끼면서 얼굴이 빨간 아저씨 두분이 들어오심

평소에 사근사근 웃는게 마음에 든다고 자기딸 소개시켜줄까??

하던 단골 아찌였음

근데 그 아저씨가 운동을 안 한 마동석 아저씨같은 덩치임

마동석님이 그뉵그뉵 한다면 그분은 살집살집 하신분임

도시락 2개랑 김밥, 햄버거 집어오시더니

"동생아, 이거 쪼매 돌리주바라"(Po경상도쌍남자wer)

"넹.. 헤헿.. 근데 증정품 음료수가 총 3개 있는데 필요 없으세여??" 

했더닠ㅋㅋㅋ

"어딧노??? 그런게 있으면 가꼬와바라!!"(Po박력wer)

"넹.. 여기 세븐다운이랑 시른티, 너랑도 사이다.. 종류별로 하나씩 가꼬 왔어여.."

이 아찌 덩치도 있고 목소리도 굵으면서 커가지고 좀 아직도 무서움.. 

가지고 왔더니 쿨내 작렬 하심..

"니 다처무라!!"

....
....
....?

도시락 햄버거 다 돌려드리고 쿨 하게 퇴장하심...

폭풍이 지나간듯 잠시 넋놓고 있는데 리턴해서 들어오셔서는

"동생아 담배 안샀다이가!! 얘기를 해 주야지!!!"

아.. 넹.. 깜박 했어요...ㅎㅎ






형님 덕분에 오늘 밤은 마실꺼 많네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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