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번씩 고백하는 상상을 하지만 실행할 수가 없어 동기라서 만약 차이면 반활동을 못 나가는게무섭기도 하고 내 모습에 자신이 없기도 하고 표면상으론 좋아하는걸 전혀 티내지 않고 있지만 내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모순적인 내 모습에 스스로가 한심하다 네가 다른 남자애랑 영화를 보거나 술을 마실때 너무 화가 나지만 남자친구도 아니니까 그러지말라는 말은할 수가 없다 나도 그런 수많은 남자들 중에 하나겠지 어쩌면 어장 속에 물고기일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내 마음을 멈출 수가 없어 아무에게도 내 마음을 말할 수가 없었어 혹여나 소문이 퍼져서 네 귀에 들어가게 된다면 그날로 어색한 사이가 될테니까 이렇게 자신 없는 내가 스스로도 한심하지만 어쩔수 없다고 하찮은 변명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