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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중 준설 토양 오염조사 '날림' 의혹
게시물ID : sisa_423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百年戰爭
추천 : 1
조회수 : 1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07 22:40:54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all/newsview?newsid=20130807223308739

2011~2012년 시료 52만여건에 오염건수는 ‘0’ 보고서 공개


4대강 사업 때 준설된 토양의 오염조사가 날림으로 진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장하나 의원(민주당)과 부산환경운동연합 산하 환경과자치연구소는 7일 "4대강 사업이 진행되던 2011~2012년 전체 61개 공구에서 진행된 토양오염조사 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52만7247건의 시료 중 한 건의 오염 사례도 없었다"며 "상식 밖의 내용"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명박 정부가 61개 공구에서 채취한 토양시료를 토양환경보전법에 규정된 토양오염물질 21개 항목을 기준으로 분석한 것이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한 토양오염조사 결과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장 의원은 "환경부의 국토 토양오염 실태 조사에서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비율은 평균 3%가량이며 국방부가 실시하는 군부대 토양조사에서도 토양오염 우려 기준 초과 비율은 평균 5%에 달한다"고 밝혔다. 4대강에서 긁어낸 흙을 놓고 이뤄진 21개 항목의 오염물질 조사에서 기준치 초과가 한 건도 없었다는 데 대해 엉터리 조사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장 의원이 환경부·국토교통부에 요청한 자료에서도 4대강 사업 중에 발생한 준설토 중 오염토로 판명돼 폐기·정화 처리된 것은 없었다. 4대강 준설 물량이 4억4500만㎥에 달하고, 준설토가 1억1418만㎡의 농지·하천 부지에 쌓여 있는 점을 감안하면 막대한 양의 오염물질이 제대로 조사되지 않고 방치됐을 수 있는 것이다. 환경과자치연구소 서토덕 실장은 "4대강 사업에 대해 이전에는 토목 분야 문제점과 수질오염만 알려졌을 뿐 토양처럼 과학적 분석이 필요한 분야는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4대강 사업으로 퍼올린 준설토에 대한 오염조사를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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