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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행복하다.
게시물ID : gomin_423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15107
추천 : 8
조회수 : 1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0/04 04:21:24

밤이 깊었는데 안주무시고 


타인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생각하며


대답해주고 있는 여러분.


행복하세요. 



중학교 시절 왕따 당했었지만, 아무렇지 않은듯 잘 버텨냈지요.

다른 반으로 가든, 혼자 책을 보든 어떻게든 버텨냈죠.


고등학교 시절, 내 꿈은 그림이라며 엄마와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 꿈으로 밥벌이 할 생각에 (막막하기도 하지만) 행복합니다.


대학교 시절, 아웃사이더가 되어 소외감을 느꼈지만, 용기내서  다가가니

친구들이 생겼고, 함께 웃으며 지내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지금까지 저와 제동생을 위해 20년을 싸우며 지내온 부모님이

서로의 안녕을 위해 이혼하셨지만, 저는 두분이 각자의 할일을 하시며

잘 살고 계시는 그 사실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힘든 순간은 버티면 지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끝이 나지 않을 것 같던 왕따 시절도,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주고.


가슴이 무너져내릴 것 같던 어린 시절의 첫사랑도 결국은 시간이 지나자

흉터도 없이 말끔해졌거든요.



힘내세요. 다 같이 행복하고 싶어요.


우리는 다들 어디에선가 마주칠테고


그 땐 웃으면서 마주쳤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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