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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센트 디젤 수동 2만킬로 주행기
게시물ID : car_423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dMax
추천 : 8
조회수 : 59902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4/03/09 00:23:02
이전에 타던 차는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11년식 오토였구요. 1년전에 1만킬로 조금 넘게 주행한 엑센트 디젤 수동으로
변경 후에 시승기 올려 봅니다.
 
주행거리가 많거나 유류비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디젤 승용을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물론 수동이라 좀 희소성이 있지만 수동에 거부감이 없으시면 수동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네요.
 
이전에 프라이드 디젤도 타보았기 때문에 승용 디젤은 거의 다 타봤네요. 일단 엑센트 디젤 수동의 장점부터
나열 하겠습니다.
 
일단 소형 디젤 그것도 수동이기 때문에 연비야 당연히 잘 나오는게 당연하구요. 연비는 대략 올시내만 주행하면
평균 연비 30km/h 이하에는서는 16-19 정도 사이에 나오고 겨울에 예열이 많아서 16-17사이를 유지합니다.
주행 패턴은 10km 의 짧은 주행거리를 매일 왕복하는거 치고는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속주행에서는 정속 주행하면 트립상 리터당 25 이상을 유지하고 몇번 해보진 않았지만 90-100 사이로
탄력주행을 좀 해주면 30 까지는 나온적이 있지만 그 이후로 그냥 편하게 운전해도 고속도로에서는 정속주행하면
25 이하로는 안떨어지네요. 막 타도 20 이상은 나와주네요.
 
성능은 대충 2천씨씨 중형차정도의 성능에 연비도 1.5배 이상 좋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을 상쇄 시켜주는 점이구요.
 
제 시승기는 단점이 요지입니다.
 
일단 엑센트 디젤을 수동을 고집하는 이유가 엑센트는 오토는 무조건 4단 이기 때문에 사실상 위급의 아이써티랑 연비차가
거의 안난다는 것이 엑센트는 수동이 갑이라는 말이 나온것이구요. 참고로 아이써티는 디젤은 2천만원 부터 오토가 시작하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기본 300만원 이상 나기 때문에 가성비상 엑센트 디젤이 조금 더 낫다고 판단이 되구요.
 
승용 디젤 오토를 사실분은 차라리 아이서른이 가성비는 오히려 낫다는 생각이네요. 기본형만 해도 충분히 옵션도 좋고
미션도 6단이고 하니 오토를 산다고 하면 저같은면 아이서른이로 갈것 같네요.
 
암튼 단점 중에 하나는 수동 기어비가 각 단마다 타이트하게 조율이 되어 있지 않아서 1단은 너무 짧고 2단도 짧은 편이고
3단 4단 갑자기 기어비가 늘어져서 변속 타이밍이 상당히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5단과 6단도 별로 기어비 차이가 안나서
뭔가 힘은 남지만 미션 기어비가 애매해서 변속 타이밍을 잘 못잡으면 가속이 더딜 경우가 많이 있네요.
 
수동의 단점 중에 하나 이지만 클러치가 전자식이지만 너무 무겁고 깊어서 발목으로 컨트롤하기 힘들어서 무릎까지 사용해서
클럽치가 잡힐 정도로 깊어도 너무 깊네요. 장시간 정체구간시 운전자를 매우 스트레스를 주는 요소 이네요. 가솔린 클러치 깊이의 두배에
답력도 두배정도네요.
 
그리고 현대차 특유의 mdps 핸들링을 빼놓을수 없네요. 저속 시내 주행시에는 가볍워서 좋은 면도 있지만 본격적으로 고속도로에 장시간
운전시에 mdps 핸들의 특유의 단점인 끊임없는 보타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어깨가 상당히 피로함을 주고 정밀한 핸드링이 힘들기에
타사 유압식을 운전하다가 현기차 mdps를 운전하면 핸들을 잡아보면 장난감을 돌리는 기분이 들정도로 핸들링 감이 별루이네요.
한마디로 고속 직진시에 얼라이먼트가 아무리 똑바로 맞아도 미세하게 핸들을 조정해주지 않으면 차가 똑바로 안갑니다.
 
그리고 현대차 약한 부분인 하체 부분에서도 자체가 얇아서인지 돌튀는 소리가 언더코팅을 했음에도 노면이 안좋으면 너무나
생생히 들리며 타사나 외국메이커에 비해서 하체는 무르기 때문에 장기간 고속 주행시에는 피로감과 고속에서의 불안감이 빨리 찾아오는
단점이 있네요. 도장면도 다른 메이커에 비해서 얇아서 약한 스크레치에도 잘 벗겨지기 때문에 도장 관리도 신경 써줘야 할 부분이네요.
 
지금까지 타면서 현대차 중에서는 소형차는 아직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구매를 했고 타보니 아직까지 차량 컨디션은 괜찮지만
솔직히 차체의 튼튼함이나 내구성은 좋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엔진오일 누유도 한번 무상으로 수리를 하고 작은 수리를 두번정도
했는데 독일차나 일본차의 기본기를 바라기에는 이 가격대의 현대 소형차에서 바라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최소한 차량의 기본기와 안정성을 가진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1천마원을 더 주고 독일 소형 디젤 밖에 답이 없어 보인다는 결론이네요.
집에 벤츠 엔트리 차량과 비교하면 가격이 비싼 만큼 그만한 차량의 기본기와 돈주고 사지 못한 안전옵션이 차이가 나네요.
그냥 현대 소형 차종은 딱 돈값만큼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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