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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우리 아빠 츤데레셨던거 같다
게시물ID : humorstory_423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타야
추천 : 11
조회수 : 775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4/08/22 21:46:58
여친이 음슴.


내가 어릴때 아빠는 나랑 손잡는 거 싫어하셨음.

사내자식이 계집애처럼 손잡는다고 엄마한테도 뭐라 하심.

초2때 아빠가 늦게 퇴근하셔서 내가 엄마랑 껴안고 자는거 보고 엄청 화냄. 다큰 녀석이 엄마나 껴안고 있다고...

그래서 아빠가 나랑 다닐때면 항상 내 뒷목 잡고 다니셨음.ㅋㅋㅋㅋㅋ

잡긴 잡아야겠고 손잡으면 뭔가 사내스럽지 못한거 같고 그래서 항상 날 데리고 다니실 때면 무슨 목조르듯이 내 뒷목을 잡고 다니심.ㅋㅋㅋ


깨어있을때면 무뚝뚝하고 놀아도 안주고 장난도 안치고 스킨십도 계집스럽다고 안 하심.

그런 분이 내가 잘때면 내 방에 들어와서 머리 쓰담쓰담하고 손 조물조물했다가 또 발 조물조물 하고는 나가심.

첨엔 몰랐는데 밤에 장난치다가 아빠 들어오셔서 자는 척하다가 알게 됨.


여러분 아빠도 그러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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